[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빠본색' 이윤석 아내가 이윤석의 모든 것을 맞춰주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이윤석과 그의 아내가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이윤석에게 "여름이 왔는게 특별이 (아내가) 보양식을 해주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윤석은 "따로 요리를 해준다기 보다는 평소처럼 독기 없는 음식으로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두꺼운 옷을 꺼낸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를 듣고 있던 패널들 역시 "(두꺼운) 옷을 넣는 것이 아니라 꺼내냐"고 물었고, 이에 이윤석은 "여름에는 에어컨을 많이 틀어서 추워진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주영훈은 "어쩐지 아까 대기실에 파카가 있더라. 나는 소품인 줄 알았는데 이윤석 씨 옷이었다"고 말했고, 이윤석은 "맞다. 나는 지금 이 녹화장도 너무 춥다"고 말하며 '국민약골'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진 영상에서도 이윤석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내는 그런 이윤석을 깨우면서 "대청소를 하자. 그때 하기로 했었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윤석을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이윤석은 일어나서 거실로 향했다. 그러나 이윤석은 움직일 생각을 하지않았고, 아내가 궁금해하자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윤석의 아내는 그런 이윤석에게 차근차근 설명했고, 이윤석을 힘겹게 청소를 시작했다. 이윤석은 청소 시작과 동시에 무거운 가구 때문에 난관에 봉착하면서 어리광이 폭발했다. 또한 이윤석은 자신의 옷장 안에 있는 색이 바랜 흰 티셔츠를 비롯해 낡은 옷들을 정리하려고 하는 아내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다. 이윤석의 아내는 이런 이윤석의 행동에도 화를 내지 않고 "그럼 색깔을 한 번 바꿔보자"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 청소를 할 장소를 이윤석의 서재였다. 이윤석의 서재 역시 지저분했다. 이에 아내는 책상 위에 널브러진 책들을 좀 치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고, 이윤석은 책을 치우기 싫어서 책을 치우지 않은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며 회피했다. 그것도 모라자 이윤석은 아내 몰래 블라인드 위에 구멍을 내놓고 초콜렛을 숨겨놓고 먹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윤석의 아내는 이윤석 행동에 화내기는 커녕 조근조근 설득하거나 이윤석이 원하는 것을 해주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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