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시즌 16호 홈런으로 통산 250홈런을 완성했다.
최형우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좌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49홈런으로 250홈런까지 단 1홈런 만을 남겨두고 있던 최형우는 0-2로 뒤져있던 1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3구 147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형우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14번째 통산 250홈런과 함께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2008년 4월 1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6년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2012년 대구 LG전에서 100홈런을 달성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8월 30일 대구에서 역시 LG를 상대로 20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0-2로 끌려가던 KIA는 최형우의 홈런으로 KIA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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