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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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고비' kt 고영표, 롯데전 5이닝 7실점...7패 위기

기사입력 2017.06.20 20: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wiz의 선발 고영표가 3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고영표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2이닝 5실점을 기록했던 고영표는 이날 5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7실점을 올렸다. 고비를 넘지 못하고 5실점했던 3회가 결정적이었다.

고영표는 1회 손아섭, 이우민, 전준우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문호, 강민호, 황진수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3회 흔들리며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안타를 내준 후 손아섭, 이우민, 전준우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해 2실점을 기록했다. 이우민 타석에서는 보크까지 범했다.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김문호, 강민호에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맞아 5실점째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황진수마저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신본기에게서 땅볼을 유도해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는 4회 김민수를 삼진으로,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우민마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전준우를 삼진 처리해 5회를 시작한 고영표는 이대호에게 안타를 내줬고 김문호에게 홈런을 허용, 실점은 7점까지 늘어났다. 6회부터 마운드는 홍성용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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