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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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울산과 0-0 무승부

기사입력 2008.08.28 00:11 / 기사수정 2008.08.28 00:11

김금석 기자


< 슛하는 모따 >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2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8라운드 울산현대와 성남일화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끝에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들어 홈에서 11경기 연속무패 기록을 이어가던 울산은 B조 1위를 달리는 성남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기록을 이어가며 광주상무에 승리한 전북현대에 승점 3점차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2경기에서 승리해야하는 부담을 가지게 됐다. 반면,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성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성남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기회를 잡은 것은 울산이었다. 역습 찬스에서 김영삼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진호가 흘러주자 오장은이 슛으로 연결한 것이다. 이후 성남은 손대호와 김상식을 중심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특유의 패스를 앞세워 울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울산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마지막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이동국, 두두의 슛이 이어졌지만 김영광에 잡히거나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울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분에 현영민이 올린 코너킥을 알미르가 헤딩으로 흘려주자 박동혁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흔들고 말았다. 주도권을 잡은 울산은 유경렬과 루이지뉴의 슛이 이어지며 성남을 압박했지만 역시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주도권을 내주고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하자 김학범 감독은 후반 15분, 최성국을 김정우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찬스를 잡은 것은 울산이었다. 후반 22분, 중앙에서 김영철의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자 이진호가 공을 잡아 돌파를 시도하며 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성남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자 후반 30분 두두를 빼고 아르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모따와 이동국의 슛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잡아가던 성남은 후반 39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을 돌파한 아르체가 올린 크로스가 이동국 헤딩으로 이어졌지만 왼쪽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결국 양팀은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합)
울산현대 0 - 0 성남일화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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