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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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구' LG 소사, KIA전 7이닝 4실점 역투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7.06.17 19:40 / 기사수정 2017.06.17 19:4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7이닝 4실점으로 이닝이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소사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팀 간 8차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1일 SK전에서 6⅔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던 소사는 이날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소사는 1회 이명기, 김주찬을 빠르게 처리했으나 버나디나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다. 최형우마저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안치홍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신종길, 이범호, 한승택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3회 김선빈에게 2루타, 이명기에게 3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김주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버나디나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4회에도 안치홍에게 안타, 도루를 내줬고 이범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이 됐다.

5회에는 2사 후 김주찬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버나디나의 타구가 좌익수 이천웅에게 잡히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6회 안치홍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4실점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대타 서동욱, 김선빈을 범타 처리한 후 이명기에게 행운의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주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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