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14 18:16 / 기사수정 2005.02.14 18:16
송보배 프로 우승…
싱가포르에 위치한 라구나내셔널 골프&컨트리클럽(파72, 6,012야드)에서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 KLPGA 개막전인 삼성 레이디스 마스터즈 2005(총상금 20만불)에서 송보배(19, 슈페리어)가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레이디스 마스터즈에서 3라운드에서 송보배는 3오버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인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했다.
오전 11시 40분 1번티에서 출발한 송보배는 5, 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막아냈다. 그러나 또 다시 9, 12, 14,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샬롯타 소렌스탐에게 공동 선두자리를 내주었으나 마지막 홀에서 1m짜리 버디 퍼트의 성공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첫 해외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대회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며 2년차 징크스는 없다고 출사표를 던졌던 송보배는 이번 우승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회원에 가입하면 2008년까지 LET 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나미예(21)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5위에 올랐고, 배경은(20, CJ)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7위, 지은희(19, 이동수골프)는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9위에 올라 KLPGA 선수 4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2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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