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 오재원이 15일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내야수 허경민은 등 근육통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말소됐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팀 간 8차전을 치른다. 7차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제구 난조를 보였고, 타선이 LG 마운드에 1점으로 묶이며 패했다. 두산은 8차전 선발로 함덕주를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주전 포수가 양의지는 지난 13일 LG 이형종의 홈 쇄도를 막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수비는 안된다"라며 후반 대타로 나설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오재원 역시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는다.
내야수 허경민은 등 근육통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 측은 "선수 보호 차원이다. 열흘 휴식 후 다시 올라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경민이 빠진 엔트리에는 김민혁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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