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14 01:37 / 기사수정 2005.02.14 01:37
장성호 "20-20클럽 도전"
올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획득하게 될 장성호를 만나 올 시즌 각오를 들어봤다.
-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 약 80%정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체력강화 위주로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타격 컨디션 등은 아직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 이번 하와이 전지훈련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 작년에 성적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하와이 전훈 만큼은 여느 스프링캠프와 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체력인데 오전에 펼쳐지는 워밍업에 충실히 임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웨이트로 근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연습량을 작년보다 훨씬 늘렸으며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일구일구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하고 있다.
- 타격폼은 어떤가
▲ 계속 외다리 타법을 사용해 왔는데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중이다. (박철우 타격코치의 말 : "너는 타석에서 공이 날아오면 항상 발이 먼저 나가야 한다. 상체가 먼저 나가는 것만 조심해라")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바로 상체가 앞으로 먼저 쏠렸기 때문이다. 상체가 앞으로 쏠리다보면 정확성 이나 파워 등 모든 면에서 외다리 타법을 구사하고 있는 나에겐 큰 마이너스가 된다. 이번 훈련기간 동안 더욱 안정된 타격폼을 잡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올 시즌 목표는
▲ 팀의 우승을 이끄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난 2002년도에 차지했던 타격왕 타이틀을 다시 되찾고 싶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번도 달성해보지 못한 '20-20 클럽'에 들고 싶다. 재작년부터 도루개수를 늘려 왔는데 어느정도 도루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사진 :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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