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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충돌' LG 이형종 선발 제외...중견수 김용의

기사입력 2017.06.14 17: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13일 두산전에서 홈 충돌로 목, 어깨 타박상을 입은 LG 트윈스의 이형종이 14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팀 간 7차전을 치른다. 6차전서 선발 임찬규가 5⅔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8회말 김지용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역전패했다. 돌아온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내세운 LG는 7차전서 설욕을 노린다.

이형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던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낸 이형종은 이천웅의 안타로 3루까지 향했다. 이후 이천웅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그 틈을 타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포수 양의지와 충돌했다.

왼쪽 목, 어깨 부분에 타박상을 입은 이형종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양상문 감독은 "선발로는 나서지 않는다. 타격은 괜찮다고 해서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견수 자리에는 김용의가 나서며, 선발 포수로는 허프와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윤준이 출장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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