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님과 함께2' 김영철과 송은이가 천생연분같은 찰떡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김영철♥송은이 커플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이는 김영철에게 "신혼여행을 가자"고 제안했고, 이들은 언제 갈지, 며칠을 다녀올지, 어디로 갈지 등을 이야기하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모두 라디오 방송으로 인해서 시간을 많이 뺄 수 없던 상황. 이에 김영철과 송은이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 기분도 내면서 다녀올 수 있는 제주도로 결정을 내리고 제주도로 떠났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 내리자마자 행복을 만끽했다. 그리고 자신 주변에 몰려든 사람들과 인증사진을 찍으면서 "우리 결혼했어요. 신혼여행 왔어요"라고 광고를 하면서 신혼 생활을 즐겼다. 그리고 두 사람은 택시를 잡아서 여행을 시작했다.
그 때부터 김영철과 송은이의 멈추지 않는 흥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인간 주크박스처럼 쉴새없이 노래를 부르면서 흥겨움을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척 하면 척으로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찰떡같은 호흡으로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의 넘치는 흥 때문에 아빠미소를 지으시던 택시운전기사님도 지친 듯 급격하게 퀭해진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줬다.
이들은 제주도에서 가장 먼제 페러글라이딩 체험을 했다. 이는 송은이가 원했던 것. 김영철은 여행을 가서 쉬는 것을 원했지만, 김영철은 무서움을 극복하고 송은이가 원하는 것이기에 함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수다본능은 하늘 위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기분 좋아?"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 "나랑 결혼해줄래~" 등의 말들로 달달한 못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송은이는 "혼자였다면 교관님과의 교감만 있었겠지만, 영철이랑 함께 하니 남다른 재미가 있었다. 오늘의 추억을 떠올릴 때 공감해 줄 누군가가 생겼다는 것이 좋았다"고 김영철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송은이는 김영철을 향해 돌직구도 거침없었다. 송은이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한 후 떡실신을 한 채로 택시에서 잠을 자는 김영철을 빤히 바라보더니 "영철아, 마스크를 쓰고 자는게 어때? 너무 못생겼다"라고 말해 깨알 웃음을 줬다.
이날 김영철과 송은이는 누가 개그맨 아니랄까봐 시종일관 말도 안되는 서로의 개그도 찰떡같이 받아주고, 생각지도 못한 애드리브로 서로를 깜짝 놀라게하면서 개그맨 커플다운 빅재미를 선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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