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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재개' 수원과 부산 울고, 고양 웃다

기사입력 2008.08.20 23:43 / 기사수정 2008.08.20 23:4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아마추어 축구와 프로 축구의 최강자를 가르는 FA컵에서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울고, 고양 국민은행이 웃었다.

19일(화)과 20일(수) 이틀에 걸쳐 전국 8개 구장에서 진행된 '2008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K-리그 선두 수원이 8강 진출에 실패하고, 고양이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8강전에 진출하여 8강전에 진출하는 팀들이 갈렸다.

이번 16강전에서는 수원과 부산이 K-리그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8강전에 진출하는 데 실패하였다. 수원은 후반 31분까지 광주 상무에게 0-1로 끌려가다가 에두의 1-1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부산 또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울산 루이지뉴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로 13분이 지난 후반 34분 정성훈이 천금과 같은 동점 골을 넣으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반 39분 수비수 박동혁에게 재차 실점을 허용해 1-2패배를 기록했다.

역전의 기회를 놓쳐 8강전 진출에 실패한 수원, 부산과 달리 이번 16강전 경기 결과에 따라 8강전에 유일하게 아마추어 팀으로는 유일하게 고양이 호남대학교와의 경기에서 남동우와 조영민의 2골에 힘을 입어 2-0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고양과 함께 8강전 진출 여부로 관심은 끈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양팀이 나란히 전, 후반 90분 동안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서 첫 키커의 실패로 기세 제압에 실패해 4-5로 패했다.

이외 경기에서는 대구 FC와 전북 현대가 안산 할렐루야와 창원 시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지난해 FA컵 결승전 상대였던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리턴 매치'에서는 포항이 노병준의 골에 힘을 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하루 일찍 경기를 가진 경남 FC와 연세대학교의 경기에서는 경남이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8강전에서 맞붙을 경남, 성남, 대구, 전북, 울산, 고양, 포항, 광주 등 8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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