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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환장한다~" 아직도 놀라게 해줄 것이 남은 괴짜 김건모

기사입력 2017.06.12 15: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 김건모가 하다하다 이제는 자기애 가득한 헤어스타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내 이름은 김건모'라는 제목으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매니저와 함께 어디론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아프진 않겠지?" "너 해봤어?" "많이 아픈가?" "나도 처음 하는거야" "네 주위에서 해 본 사람 없어?" "젊었을 때 해보는거지, 나이 먹으면 못해" "우리가 무슨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등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들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함과 동시에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김건모가 향한 곳은 다름아닌 헤어숍. 하지만 평범한 헤어숍은 아니었고 '스크래치 전문점'이었던 것. 알보고니 김건모는 지난 방송에서 이상민이 자신의 머리에 이니셜을 새겼던 것처럼 자신 역시도 뒤통수에 이름을 새기기 위해 스트래치 전문 헤어숍을 찾았던 것이었다. 

김건모는 이니셜도 아니고 한글로 '김건모'라고 새겨달라고 요청했다. 김건모는 세심하게 글씨체를 고른 후 뒤통수에 한글로 이름을 새기는 것이 최초라는 것을 알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들떠했다. 김건모는 오랜 시간 끝에 완성된 머리를 보고는 "오와 대박~"이라며 만족했다. 공개된 김건모의 머리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뒤통수에 선명하게 새겨진 '김건모'라는 이름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했고, 특히 김건모의 어머니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김건모는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듯 "건널목을 건널 때는 맨앞에 서야겠다. 식당에서는 입구 쪽에 뒤로 돌아 앉으면 되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런 김건모의 모습에 어머니는 "개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매주 상상도 못할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대형 김밥, 소주병을 모아 만든 소주병 트리, 정수기에서 물 대신 소주가 나오도록 한 정술기, 소주 마니아 김건모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소주 분수, 각양각색의 소주 맛을 찾아 떠난 소주 여행, '미우새' 어머님들을 위해 손수 만든 양파즙까지 하루라도 일을 벌이지 않는 날이 없는 김건모는 '미우새'를 통해 '프로 사부작러'로 등극했다. 

이것보다 더한 일이 또 있일까 싶지만 매주 예측불가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재미를 주고 있는 김건모가 앞으로는 또 어떤 괴짜 같은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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