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경기 도중 급소를 가격 당한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2차 검진을 받는다.
11일 로드 FC 측은 "아오르꺼러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했다. 아오르꺼러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9에서 명현만과 무제한급 매치를 치렀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명현만의 강력한 킥에 급소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 닥터 체크 결과 경기를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심판은 선수보호를 위해 결국 노 컨테스트를 선언했다.
곧바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응급실로 후송 된 아오르꺼러는 응급처치 후 정맥주사를 맞고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퇴원 후 숙소로 돌아온 아오르꺼러는 "나의 부상은 명현만 선수 탓이 아니다. 경기에서는 항상 의외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