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최고의 한방' 김민재와 이세영이 각자 다른 이유로 아픔을 겪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는 이지훈(김민재 분)과 최우승(이세영)이 각각 데뷔조 탈락과 시험 포기로 절망했다.
이날 이지훈은 옥상에서 신세 한탄을 하던 중 도혜리가 의자 위에 올라가는 걸 보고 자살 시도하는 걸로 착각했다. 하지만 도혜리는 발이 아파서 신발을 벗은 거였다. 도혜리는 이지훈에게 "나 데뷔조인거 모르냐. 하반기에 데뷔할 거고 센터다"라며 "주제 파악 좀 하라"고 말했다.
박영재는 망원경으로 홍보희(윤손하)가 요가하는 걸 지켜봤다. 그때 유현재도 홍보희를 보고 있었다. 유현재는 홍보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휴대폰을 가지러 나왔다. 망원경을 보고 있던 박영재는 유현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유현재는 홍보희의 휴대폰에 흔적을 남겼다. 휴대폰을 갖고 아무렇게나 조작하다가 셀카를 찍어버린 것. 홍보희는 셀카를 찍고 확인하던 중 유현재의 사진을 봤고, 홍보희 역시 유령을 본 듯 깜짝 놀랐다.
배가 고픈 유현재는 이지훈의 저금통을 털어 외출했다. 이지훈의 방에 있던 잡지 속 이동욱의 저승사자 패션을 참고했는데, 이를 목격한 이순태(이덕화)는 진짜 죽은 유현재가 저승사자가 되어 돌아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이지훈은 이광재를 속이기 위해 공무원 시험을 치러 간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최우승에게 시험을 잘 치라며 자신의 행운의 부적과도 같은 팔찌를 채워줬다. 하지만 시험을 치던 중 배가 아파오기 시작한 최우승은 결국 시험을 포기하고 화장실에 갔다. 최우승의 복통은 유현재가 준 유통기한 지난 초코바 때문이었다.
월간평가에서 이지훈은 갑자기 프리스타일 랩을 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모범생 스타일의 이지훈은 주저했지만, 용기를 내서 랩을 선보였다. 박영재는 "학벌은 포인트가 될만하다"고 했지만 엠제이(차은우)는 다른 사람을 추천했고, 결국 이지훈은 이번에도 데뷔조에서 탈락했다.
밤늦게 만난 최우승과 이지훈은 소주를 나눠마시며 서로를 위로했다. 최우승은 이지훈의 어깨에 기대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유현재의 삐삐가 울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