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끝냈다.
삼성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20승(37패2무) 고지를 밟으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백정현은 6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최충연(2이닝)과 장필준(1이닝)이 뒷문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정혁이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 2안타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승엽이 2타점, 구자욱과 강한울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2이닝을 잘 버텨준 것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며 "선수단이 스스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면서 경기력도 상승하는 것 같다. 정말 절실하게 매 경기를 뛰는 김정혁이 좋은 타점을 내준 게 무엇보다 반갑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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