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최태준이 처음으로 지창욱에게 정색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20회에서는 의뢰인 변호에 나선 지은혁(최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혁은 박성은의 변호를 맡게 됐다. 박성은은 지은혁에게 "제가 죽이진 않았다. 비밀 지켜달라"라면서도 경찰에 남편 강진호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지은혁의 사건 브리핑을 지켜보던 노지욱은 "내가 도와주겠다. 은 변도 같이 도와라"고 말했다.
지은혁이 거부했지만, 노지욱은 "평소에 네가 도와달라고 할 땐 안 도와주고 싶은데, 안 도와달라니까 도와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방 계장은 "초딩들"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사건을 살펴보던 노지욱, 은봉희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집에 오기로 했고, 그 사람은 아들인 것 같다고.
이후 노지욱은 지은혁이 박성은의 아들을 신문하던 도중 끼어들어 "어머니만이 아니라 당신도 학대 당했냐"라고 질문했다. 지은혁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했지만, 노지욱은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지은혁은 중간에 아들을 내보냈다.
노지욱은 "사실대로 얘기해. 장난하지 말고. 너 뭔가 숨기고 있잖아. 저 아들이 범인인가?"라고 계속 물었다. 노지욱의 추측대로 범인은 아들이었다. 지은혁은 의뢰인과의 비밀유지가 우선이라고 밝혔지만, 노지욱은 "뻔히 살인자가 있는데 풀어주겠다고? 지은혁, 너 감당할 수 있겠냐?"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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