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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청하 "연습생 시절, B1A4·틴탑 백업댄서 활동"

기사입력 2017.06.08 17:4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6월 6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10년 이상 음악 한 길만을 걸어온 ‘음악의 달인’ 특집으로 진행됐는데, 한 길을 꾸준히 걸어온 달인들답게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킨 무대가 이어졌다는 후문.

첫 번째 무대는 대한민국이 보증하는 ‘보컬 달인’ 거미가 장식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전국 투어 공연들을 연속 매진시키는데 성공한 거미는 그 비결로 춤, 트로트부터 디제잉까지 다양한 매력 발산을 꼽았다. 

한편 거미는 9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길과의 작업 비화를 공개했는데, 3일간 녹음에 난항을 겪으며 눈물을 쏟게 한 곡을 음주 후 성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문처럼 독특한 제목의 타이틀곡 ‘I I YO’와 거미를 울게 만든 노래 ‘키스 이건 팁’ 무대를 공개했다.

‘Sherry’, ‘Bohemian Rhapsody’, ‘Let it go’에 이어 ‘Uptown Funk’까지 클래스가 다른 화음으로 메들리 무대를 선보인 ‘화음 달인’ 스윗소로우는 아카펠라의 매력으로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윗소로우는 아카펠라 잘 하는 비법을 공개, 즉석에서 녹화장의 관객들과 ‘나야 나’로 화음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지켜본 MC 유희열은 “스윗소로우 부흥회를 보는 줄 알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스윗소로우는 최근 발표한 신곡 ‘첫사랑’을 공개,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물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달인’ FT아일랜드는 데뷔 곡 ‘사랑앓이’로 첫 무대를 열었다. 10년 동안 함께 해온 FT아일랜드 멤버들은 그동안 활동하며 가장 후회되는 일,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일 등을 고백했는데 멤버 이홍기는 가장 잘 한 일이 “지금까지 버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섯 멤버들은 본인의 포지션 대신 다른 멤버의 포지션으로 바꿔 노래와 연주에 도전했는데, 스케치북 무대를 위해 일본 공연 중 피나는 연습을 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최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 FT아일랜드는 대중성과 음악적 욕심 사이 긴 고민 끝에 완성된 타이틀곡 ‘Wind’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국민 걸그룹 I.O.I에서 솔로 가수로 돌아온 ‘달인 유망주’ 청하는 솔로로 첫 출연한 스케치북 무대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전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습생 또는 댄서팀의 멤버로 지낸 청하는 B1A4, 틴탑, 울랄라세션 등 선배 가수들의 백업댄서로 활동한 경력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롤모델로 이효리를 꼽으며 이효리의 대표곡 ‘치티치티 뱅뱅’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청하는 자신의 꿈으로 “퍼포먼스형 솔로 가수를 꼽았을 때 마지막에라도 생각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거미, 스윗소로우, FT아일랜드, 청하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0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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