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유승호가 김소현과 이별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17·18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과 한가은(김소현)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화군은 "두령님께 살수를 보내셨습니까. 두령님은 내버려두세요. 제가 연모하는 분입니다. 두령님을 해하시면 저도 다칠 것이고 두령님을 죽이시면 그땐 저도 자결할 겁니다"라며 대목과 대립했다.
결국 김화군은 "할아버지를 뛰어넘을 대목의 후계자 대편수 정도면 되겠습니까. 제가 그 대편수가 되겠습니다"라며 거래를 제안했고, 끝내 대편수가 되기 위해 의식을 치렀다.
이후 김화군은 "날 저하께 데려가줘. 저하가 보고 싶구나. 상처가 덧나진 않으셨는지. 정신은 차리셨는지. 너무 걱정이 돼"라며 눈물 흘렸다.
또 세자 이선은 한가은에게 "이제 다신 널 두고 돌아서고 싶지 않아. 5년 전 널 보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널 위한다 생각해서 돌아섰는데 내내 후회했었어"라며 고백했다.
이때 김화군이 나타났고, "걱정이 되어 와봤는데 무사하신 걸 확인했으니 됐습니다. 혹 두령님을 잃는가하여 제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가은은 김화군이 돌아가자 질투심을 내비쳤고, 세자 이선은 "행수님과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 너와 이렇게 손을 잡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이다"라며 해명했다.
특히 한가은은 세자 이선을 한규호(전노민)의 묘로 데려갔다. 세자 이선은 한가은에게 정체를 고백하려 했지만, 한가은은 "제가 곁에 없어도 함부로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어 다치시지 않겠다고"라며 말문을 막았다.
한가은은 "이제 마음 편히 떠날 수 있겠습니다"라며 눈물 흘렸고, 세자 이선은 "곧 만나러 갈 것이니 울지 마라"라며 위로했다. 한가은은 '도련님과 함께하는 꿈을 꾸려합니다. 당신과 같은 꿈을 꾼다면 곁에 있지 않아도 언제나 함께하는 거라 생각하겠습니다'라며 궁녀가 되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천민 이선(엘)은 약초방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몰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대목은 천민 이선 앞에 나타나 위협했고, 때마침 세자 이선이 약초방을 찾았다. 다행히 천민 이선은 대목보다 먼저 세자 이선을 발견했고, 세자 이선이 숨을 수 있도록 대목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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