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13 22:15 / 기사수정 2008.08.13 22:15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세계를 들어올리다.'
사재혁이 16년만에 역도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사재혁은 13일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역도 -77kg에 출전해 인상 163kg 용상 203kg 합계 366kg를 기록했다. 리홍링와 같은 무게를 들어올렸지만, 사재혁은 리홍리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 금메달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60kg을 들어올린 사재혁은, 2차 시기에서 163kg을 성공해 한국 신기록을 갱신했다. 165kg를 시도한 3차 시기는 아쉽게 실패했다.
3위로 용상을 시작한 사재혁은 자신의 진가를 어김없이 드러냈다. 용상 1차 시기에서 201kg을 들어올린 사재혁은 2차 시기에서 203kg를 성공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전병관 이후 금메달을 얻지 못했던 한국 역도는 16년 만에 새로운 영웅을 맞이하며 과거의 영광을 다시금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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