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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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녀' 주원, 오연서앓이 시작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06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7회·8회에서는 견우(주원 분)가 혜명공주(오연서)를 좋아하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견우는 혜명공주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고 뒤를 쫓았다. 견우는 혜명공주를 구하기 위해 왈짜패와 싸웠고, 끝내 칼에 찔렸다. 다행히 강준영(이정신)이 나타나 혜명공주를 구할 수 있었다.

견우는 강준영이 왈짜패를 기습하는 사이 혜명공주를 데리고 도망쳤다. 혜명공주는 견우의 팔에 난 상처를 보고 자신의 옷자락을 찢었다. 혜명공주는 옷자락을 묶어 피를 지혈했고, 견우는 애틋한 눈으로 혜명공주를 바라봤다.

또 견우는 천리경으로 혜명공주를 엿보다 들켰다. 혜명공주는 "나한테 관심 있소? 괜찮으니 솔직하게 털어놔보시오. 원자 앞이라고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고운 여인에게 끌리는 것이 죄겠소?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오. 그렇지만 꿈 깨시오. 난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견 사부처럼 음흉한 사내는 딱 질색이거든"이라며 도발했다.

이후 견우는 혜명공주를 피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허씨(장영남)는 견우의 인기를 자랑하기 위해 맞선 자리에 내보냈다. 견우는 맞선을 할 때마다 혜명공주가 따라다니며 훼방을 놓는 모습을 떠올렸다. 

특히 견우는 친구들을 만나 혜명공주가 자꾸 떠오른다고 고백했다. 견우는 "철천지 원수인데 말이야"라며 자신의 마음을 부인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견우가 혜명공주의 정인에 대한 이야기를 신경 쓰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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