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VIP에게 갑질을 당한 김지원을 안아주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5회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를 찾아온 고동만(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화점에 온 한 고객이 시계를 훔쳤고, 최애라는 최대한 좋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고객은 가방을 쏟으며 "시계 있니? 시계 있어?"라고 물었다.
최애라가 시계라고 말한 적은 없었다. 고객의 모자에선 시계가 떨어졌지만, 고객은 적반하장으로 사과하라고 나왔다. 백화점의 VIP였다. 고객은 "내가 여기서 얼마를 쓰는데. 회장님에게 보여드리고 나중에 결제하려고 했어"라고 해명했다.
VIP 멤버들이 다 빠지겠다는 으름장에 결국 최애라는 사과했다. 하지만 고객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고, 최애라는 무릎까지 꿇었다.
이를 눈치챈 고동만은 "얘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라며 "아줌마 돈 안에 사람하이 사람한테 이럴 권리는 없는 거다. VIP고 뭐고 아줌마는 그냥 도둑, 얜 도둑 잡는 평범한 직원이다"라며 최애라를 끌고 갔다.
최애라는 눈물을 흘렸고, 고동만은 그런 최애라를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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