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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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불구속 기소' 빅뱅 탑, 경찰 홍보단에서 쫓겨날 위기

기사입력 2017.06.05 16:24 / 기사수정 2017.06.05 16: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현재 복무 중인 경찰 홍보단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지난해 10월, 총 4회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탑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어 한 매체는 경찰 측의 말을 인용해 탑에 퇴소명령이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은 퇴소한 후 재판을 받고 기소유예로 끝날 경우에 재입대를 해야 한다.

탑은 현재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복무 중에 있다. 대마초 흡연 사건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있었던 일이지만, 현재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탑이 경찰 조사를 받았고 곧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기에 경찰 역시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경찰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홍보담당 의무경찰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됐기 때문.

여기에 대중 역시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나서 경찰 측 역시 탑의 퇴소 조치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탑은 지난해 10월, 가수 연습생 출신 여성 A씨와 함께 자택에서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검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2회 흡연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대마액상을 흡연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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