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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마초 흡연' 빅뱅 탑 불구속 기소

기사입력 2017.06.05 15: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검찰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적발된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5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 가수 연습생 출신 여성 A씨와 함께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파악하고 조사에 나섰다.

탑은 경찰 조사 당시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감식 결과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월, 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탑은 검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2회 흡연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대마액상을 흡연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탑은 사건 이후 자필 편지로 "반성하겠다"는 사과문을 전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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