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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7승-16안타 폭발' kt, 롯데 연이틀 격파...위닝시리즈 확정

기사입력 2017.06.03 20:12 / 기사수정 2017.06.04 01: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5연패 마감 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kt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선발로는 지난 화요일 장꼬임 증세로 등판을 한 차례 미뤘던 피어밴드가 복귀해 6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때려내며 10득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의 안타로 시작됐고, 오정복이 3루수 땅볼을 때렸으나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뒤이어 박경수의 볼넷, 유한준의 안타로 만루가 됐고 김동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만들었다. 뒤이어 오태곤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0이 됐다.

2회 추가점이 나왔다. 박기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대형이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무사 1,2루가 됐다. 오정복이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옮겼고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았다. 유한준의 3루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해 4점 차가 됐다.

4회에도 kt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박기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대형이 2루까지 주자를 옮겼다. 그리고 오정복이 안타를 때려내 1,3루가 됐다. 롯데는 마운드를 배장호로 교체했으나 박경수부터 김동욱까지 3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7-0을 만들었다. 


7회초 kt가 다시 달아났다. 장성우, 오태곤, 심우준이 안타를 때려 만루를 만들었다. 박기혁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되나 싶었으나, 이대형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2점을 추가, 9점 차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처음으로 만회점을 만들었다. 바뀐 투수 배제성을 상대로 선두타자 황진수가 2루타를 때려냈고, 손아섭이 내야안타를 이으며 찬스를 열었다. 박헌도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며 한 점을 만들었고, 김상호가 또 한번 안타를 때려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최준석의 타구가 병살 코스로 이어져 1득점에 그쳤다.

kt는 9회초 박기혁의 적시타로 내줬던 한 점을 되찾았다. 마지막 수비 때는 마운드에 홍성무를 올렸다. 김사훈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정훈과 김동한마저 범타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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