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죽은 줄 알았던 장서희의 스토커가 다시 살아 돌아왔다.
3일 방송되는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1년 전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줄알았던 민들레(장서희 분)의 스토커가 다시 등장한다. 제작진은 3일 방송에서 민들레를 위협하고, 엄마까지 죽게 만든 스토커가 다시 돌아와 민들레를 납치하는 사건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이에 긴박했던 민들레 구출 현장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들레는 의자 뒤로 손이 꽁꽁 묶인 채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이다. 1년 전에도 스토커가 들레의 집에 잠입해 목숨을 위협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들레를 납치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현장이다.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들레 곁에 엄마 대신 구필모(손창민)가 있다는 것이다.
사진 속에는 들레의 매니저를 자처한 구필모가 납치된 현장에 달려가 들레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공포에 떠는 들레에게 다가가 안심시키고 들레를 번쩍 들어 올려 위기에서 구해내는 모습이 흡사 영화 ‘보디가드’의 케빈 코스트너를 연상케 한다. 어설플 땐 한없이 어설프지만 빚쟁이들 앞에서도 들레를 보호해 주는 등 들레를 위해서라면 ‘슈퍼맨’ 처럼 달려가 구해주고 있어 이번에도 구필모 회장의 대활약이 기대된다.
이에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구필모 회장이 들레를 구하기 위해 스토커와 맞서는 장면이 흥미진진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구회장은 지난 날 들레를 닮은 아내를 잃었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만큼은 들레를 잃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린다”고 밝혀 두 사람이 이번 계기로 얼마나 더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장서희와 손창민의 달달한 중년 로맨스가 서서히 꽃을 피우는 가운데 다시 돌아온 ‘스토커’의 등장이 향후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3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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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