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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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군주' 정체 밝힌 유승호♥김소현, 로맨스 시작될까

기사입력 2017.06.02 06:52 / 기사수정 2017.06.02 00: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유승호가 김소현에게 정체를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15회·16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한가은(김소현)에게 정체를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 이선은 양수청장 조태호(김영웅)가 한가은을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세자 이선은 약초방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한가은이 천민 이선(엘)을 만나기 위해 입궐한 후였다. 

이후 세자 이선은 한가은을 기다렸다. 한가은은 "제가 걱정이 되어 오신 겁니까"라며 기뻐했고, 세자 이선은 "예"라며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내 세자 이선은 "괜찮으신 거 같아 다행입니다. 가시죠. 양수청장이 또 행패를 부릴 수 있으니 데려다드리겠습니다"라며 민망함을 감췄다.

또 우보(박철민)는 술에 취해 "가은이를 어쩔 셈이냐. 잡을 것이냐. 놓을 것이냐"라며 물었고, 세자 이선은 "전 가은이를 잡을 자격이 없습니다"라며 한규호(전노민)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 이청운(신현수)은 "이제 편수회 때문에 가은 아가씨마저 잃으실 겁니까. 다 잃어버린 후 편수회 탓만 하면 그만입니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게다가 한가은은 "천수 도련님도 아니시면서 왜 자꾸 제 앞에 나타나시는 겁니까. 다신 제 앞에 나타나지 마십시오. 같은 얼굴, 같은 목소리로 절 걱정하는 말 따위 듣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모질게 밀어냈다. 한가은은 세자 이선이 돌아선 뒤 주저 앉아 오열했고, "저 분은 천수 도련님이 아니야. 돌아오지 않으실 거야. 날 잊으실 거야. 네가 그래달라 부탁했으니까"라며 괴로워했다.


이후 한가은은 꼬물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세자 이선의 정체를 다시 한 번 의심했다. 한가은은 세자 이선에게 향했고,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두 번 다시 묻지 않을 겁니다. 정말 천수도련님이 아니십니까"라며 붙잡았다.

이때 세자 이선은 습격을 당했고, 한가은을 지키려다 부상을 입었다. 그 과정에서 한가은은 세자 이선이 천수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제가 얼마나 도련님을 그리워했는지 아십니까"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세자 이선은 "울지 마라. 가은아. 모르는 척해 미안하구나. 내가 얼마나 널 이리 부르고 싶었는데. 너와 거리를 두는 게 널 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한 순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다시는 너를 혼자두지 않으마. 너도 내 곁을 떠나지 마라"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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