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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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완투승' LG, 넥센 6-1로 꺾고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7.06.01 20:54 / 기사수정 2017.06.01 22:5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팀 간 6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길었던 6연패를 끊어낸 LG는 넥센에게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우세 3연전을 치렀다.

선발로는 데이비드 허프가 나섰다. 허프는 9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1점만을 내줬다. 타선 역시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6득점을 지원,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반면 넥센의 선발 한현희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LG가 전날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채은성이 2루타를 때려냈고 김재율이 적시타를 연결해 단숨에 2점을 만들었다. 

추가점은 5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김용의가 2루타를 떄려냈고, 번트에 실패한 안익훈의 타구가 행운의 2루타로 연결되며 한 점을 추가했다. 뒤이어 박용택마저 적시타를 때려내 4-0이 됐다.

넥센은 6회 만회점을 뽑았다. 서건창과 김웅빈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김하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채태인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없었다.



그러나 LG가 7회말 다시 달아났다. 안익훈의 안타에 이어 박용택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 6-1이 됐다.

허프가 9회에도 LG 마운드를 지켰다. 허프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허정협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김민성에게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허프는 박동원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9이닝 완투 승리를 완성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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