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빅뱅의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끈다.
1일 지드래곤은 오는 8일 공개되는 새 솔로 앨범명 '권지용'과 타이틀곡 '개소리'를 공개했다. 컴백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여느때와 같은 파격적인 곡명으로 팬은 물론 대중의 기대감까지 얻었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컴백 예고 기사가 보도된 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같은 멤버 탑의 대마초 흡연 적발 보도가 이어졌다.
이날 한 매체는 탑이 지난해 10월경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탑이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복무 중이기에 해당 사건에 대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빅뱅 두 멤버의 엇갈린 행보는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탑의 대마초 혐의 기사 바로 밑 혹은 옆에 지드래곤의 컴백 기사가 붙어 있는 곳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탑은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오는 8일 네 번째 솔로 앨범 '권지용'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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