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나영석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이 '수다왕'을 뽑았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PD, 양정우PD, 유희열이 참석했다.
나영석PD는 "유시민 작가가 말씀이 엄청 많다. 김영하 작가도 그렇다. 아는게 너무 많으신 분들"이라며 이들이 입담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라디오 레벨을 켜놓고 걷는 느낌이다. 그 라디오에서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워낙 아는 분야가 방대하시고 지식이 많아서 알기 쉬운 언어로 풀어놓으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유시민 작가가 말도 많이 하고 쉽게 잘 설명해주신다"고 전했다.
유희열도 이에 동의하며 "수다의 분량으로 쉬지 않고 말하는 건 유시민 작가고 가장 과묵한 사람이 나다. 말을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양정우PD는 "이번 촬영을 해보고 가장 크게 느낀게 촬영을 끊어도 계속 수다를 떠신다는 것"이라며 "촬영이 끝나고 호텔에서 쉬는 순간에도 수다를 떠시더라. 이걸 어떻게 덜어내야할 지가 가장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유희열은 "어느정도냐면 18시간동안 계속 떠든다"며 "두 번째 촬영지에서 너무 피곤해서 나는 밤에 자버렸는데 4명이서 촬영 카메라 다 꺼지고 모여서 약간의 술과 함꼐 이야기를 나누신 모양"이라고 '알쓸신잡'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2시간 반동안 수다를 떠시더니 새벽 3시정도에 자자고 하면서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에 만나서 하자고 했다더라"고 밝혀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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