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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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임신설에 상처받은 가인, 악플러 향한 거센 피드백

기사입력 2017.06.01 13:51 / 기사수정 2017.06.01 13: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가인)이 악플러들에게 직접 피드백했다. 

가인은 지난달 31일과 1일 오전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궜다.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인 것. 임신설부터 시작해 유산 관련 악플까지 달렸다. 이를 지켜보던 가인은 결국 담아뒀던 화를 터뜨렸다.

가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진단서를 보면, 그의 병명은 폐렴을 비롯해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등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진단서 마저 합성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늘 밝고 당당했던 무대 위 가인 모습을 기다리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이에 대해 가인은 "불면증은 오늘 (김)이나 언니가 치료 도와주시기로. 근데 공황장애 따위. 무대를 즐기고 밖에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는데"라며 안층 안정된 상태의 어투로 글을 올렸다.

이어 "공황장애가 어제 팬들 안심시키고나니 바로 괜찮아졌더라고요. 잠깐 순간적으로 욕이 좀 나오고 소심해져요.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상처받은 만큼 그 두려움과 겁이 스스로를 불안증에 떨게 만들뿐"이라고 고백했다.


또 "악플러 그리고 몰상식한 인간들 불러서 욕 좀 하고싶으나 질질짜지 않음. 앞으로 더 많이 남은 내 글에 댓글따위 즐겨. 마조히스트가 되어보자"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가인의 이 같은 강경한 행보에 소속사 대표 윤종신도 한마디 했다. 그는 한 방송 제작발표회에서 "가인은 잘 치료 받고 있다. 그 동안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였던 것 같다. 보호자, 회사 관계자 모두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대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틱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가인이 치료 중이라고 전하며 "근거없는 악플은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가인은 당분간 특별한 활동 없이 건강 회복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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