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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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투에 美 언론 호평일색…"올 시즌 최고"

기사입력 2017.06.01 14:01 / 기사수정 2017.06.01 14:0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호투에 현지 매체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 1볼넷 4삼진 3피안타를 기록했다. 9번 타자로 타선에도 이름을 올려 2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총 1, 3, 5, 6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위력투를 보였고, 4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볼넷은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영점 잡힌 제구력을 뽐냈다.

올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피홈런도 없었으며 6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는 적절한 투구수 관리도 돋보였다. 7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 또 2회 실점 후 맞이한 2사 1, 2루 위기에서도 과감한 승부로 추가 실점을 막는 위기관리 능력도 보였다.

경기 후 MLB.com은 이날 경기 내용을 전하며 "류현진이 선발 복귀 전에서 6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했다"며 "올 시즌 최고의 선발 경기였다"고 호평했다.

또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도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전하면서 "류현진이 올해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취점을 허용하고도 무너지지 않고 호투를 펼쳤다"고 엄지를 추켜올렸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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