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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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류현진, 6이닝 1실점 4K 완벽투로 QS (종합)

기사입력 2017.06.01 11:11 / 기사수정 2017.06.01 11:1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선발 복귀한 류현진(LA 다저스)이 6이닝을 소화해 1실점했지만,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 1볼넷 4삼진 3피안타를 기록했다. 9번 타자로 타선에도 이름을 올려 2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시작이 좋았다. 1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맷 카펜터를 2루수 땅볼로, 야디에르 몰리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1회 투구수는 14개였다.

2회에는 첫 안타와 실점이 나왔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제드 저코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토미 팜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후속 스티븐 피스코티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 사이 1루주자 팜이 2루를 밟으면서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폴 데종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 류현진은 알레디미스 디아즈를 고의4구로 내보낸 후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투구수는 13개였다.

비록 앞선 이닝에서 실점했지만 3회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파울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카펜터와 풀카운트 승부 끝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몰리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에는 14개의 공을 던졌다.

4회는 2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저코와 팜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피스코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데용을 투수 땅볼로 솎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회 투구수는 18개였다. 이날 가장 많은 투구수일 정도로 호투를 이어갔다.

5회와 6회에는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완벽투를 펼쳤다. 5회 류현진은 디아즈의 중견수 뜬공 아웃 후 마르티네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파울러와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는 12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상대했다.

득점 지원을 받아 1-1 동점이 된 6회에도 카펜터를 우익수 뜬공을 잡은 뒤 몰리나와 저코를 2루수 팝플라이 아웃,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지웠다. 6회까지 총 투구수는 77개였다.

류현진은 7회부터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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