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5 15:57 / 기사수정 2008.08.05 15:57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선더랜드 리빌딩의 최후의 방점은 사하?'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8월 5일자 기사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루이 사하(30)가 850만 파운드(약 170억 원)의 이적료에 로이 킨 감독이 이끄는 선더랜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맨유는 선더랜드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인 상태.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사하는 3년간 5만 파운드(약 1억 원)의 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킨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으며 이에 대한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며 사하 영입의 이유를 밝혔다. 선더랜드는 지난달 말 볼튼으로부터 '연쇄살인마' 엘 하지 디우프를 영입하기도 했다.
선더랜드는 8월 16일 리버풀과 리그 개막전을 펼치며 사하는 이르면 이 경기부터 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1200만 파운드(약 240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로 이적했던 사하는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날려보냈음에도 124경기에서 나서 42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킨 감독은 사하와 디우프의 영입 외에도 토트넘의 파스콜 심봉다와 티무 타이니오, 아일랜드 국가대표 GK 닉 콜간을 영입하는 등 활발한 리빌딩 작업을 펼치며 다음 시즌 목표에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넘어서 중위권의 다크호스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사진=선더랜드로의 이적이 가시화된 맨유 공격수 루이 사하 (C) 영국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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