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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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한채영x김숙x공민지, 다시 뭉치니 이렇게 좋은걸(종합)

기사입력 2017.05.31 19:48 / 기사수정 2017.05.31 20: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한채영과 공민지, 그리고 DJ 김숙까지, 그리운 걸그룹 언니쓰가 다시 뭉쳤다.

31일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멤버 공민지와 한채영이 출연했다.

한채영은 "마지막 방송을 보고 TV 앞에 한참 앉아 있었다. 마음이 그렇더라. 아쉬움은 당연히 있다. 마음이 착잡해서 오래 앉아 있었다. 찍을 때보다 방송이 더 슬프더라"고 말했다.

공민지는 "가족과 대성통곡했다. 눈물의 장이었다. 홍진영이 울 때 슬프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김숙 역시 "우는 걸 안 좋아해서 방송에서는 안 울었는데 (방송 보고) 세 번 울었다. 멤버들 얘기가 다 슬프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훈훈한 칭찬이 오갔다.

김숙은 "공리더가 잘해줬다. 제발 보이는 곳에서 일했으면 좋겠다"며 너스레가 섞인 칭찬을 보냈다. 공민지는 "내가 리더지만 언니들이 많이 도와줘서 잘 해냈다"며 겸손해했다.


한채영은 "7명 중에 못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다 착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내가 제일 못됐더라. 멤버들이 다 순하다"며 농담했다.  한채영은 "김숙의 눈매가 살짝 무서워서 긴장했다. 그런데 할말은 다 하면서 대인배다. 동생들을 다 챙겨준다"며 고마워했다.

김숙과 공민지, 한채영은 보는 라디오에서 언니쓰의 '맞지'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몸이 기억하는 댄스 실력에 "셋이 행사 뛰어도 되겠다"며 입을 모았다. 한채영은 "처음 춤을 배울 때 7초 분량을 3, 4시간 연습했다. 공민지의 표정이 안 좋아지더라. 미안했다. 그래도 다들 잘한다고 그러더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서로에게 섭섭한 점도 이야기했다. 한채영과 공민지는 김숙이 자신들을 빼고 강예원과 캠핑을 갔다며 섭섭해했다. 김숙은 "주최가 라미란이었다"며 해명했다. 김숙은 "한채영은 홍진영과만 친했다. 공민지도 전소미와 똘똘 뭉쳤다. 홍진경에게 갔더니 사업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김숙은 "너무 친하니 계모임을 하자고 했다. 분기별로 한 번이라도 하자고 해야 하는데 정말 해야 겠다. 왜 우울했나 했더니 멤버들을 안 만나서 우울했나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보는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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