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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목숨걸고 하겠다"…'듀얼' 1인 2역 도전 양세종의 각오

기사입력 2017.05.31 15:1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양세종이 확실한 각오와 함께 '듀얼'을 준비했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하는 OCN 토일드라마 '듀얼'을 통해 양세종이 복제인간으로 나선다. 

양세종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차기작으로 '듀얼'을 선보이게 됐다. '듀얼'에서 양세종은 복제인간 이성준과 이성훈으로 1인 2역을 펼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인범이 된 이성준과 스스로 악마가 되기로 한 이성훈으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도 이러한 차이는 확실히 드러났다. 이성준과 대치한 장득천(정재영)을 바라보는 이성훈의 모습이 서로 다른 느김을 확실히 준 것. 

양세종은 1인 2역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왔다갔다해야하는 지점을 버벅거릴 때가 있었다"며 "정재영의 조언 대로 아예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외운다. 그렇게 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성훈일 때는 '죽여버릴거야'라는 식으로 홀로 주문을 외운다는 것. 

'듀얼' 오디션을 보던 날 1번이 바로 양세종이었다. 이종재 감독은 그를 보자마자 낙점했지마, 양세종이 고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종재 감독은 "보자마자 결정을 했는데 못하겠다고 하더라. 하고는 싶은데 자신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더라"며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나도 네게 의지를 하고 너도 내게 의지를 해서 같이 만들어보자고 이야기를 해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양세종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정재영은 "처음 만나 리딩을 하던 날 양세종이 '목숨걸고 하겠다'고 하더라"며 "어른스럽고 진지한데 내가 철부지다. 반성하는 경우가 많다. 조언을 많이 듣는다는데 나는 하나도 해주는 것 없이 방해한다"고 진지한 양세종의 태도를 높이 사기도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서은수 또한 양세종에게 상당 부분 의지하고 있다. 서은수는 "전작에서 함께 했었는데 학교 선배기도 하고 가장 지금 의지도 많이 하고 있다. 내가 많이 떨고 있을 떄 믿음을 많이 주신다"고 고마워했다. 양세종은 "편하고 즐겁고 나도 많이 의지를 한다. 따로 만나서 연습도 편하게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듀얼'은 라이징스타 양세종의 잠재력을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확실히 조명받은 그가 '듀얼'로 자신의 기세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을 끈다.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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