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이동건 "결혼과 작품,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동건이 결혼과 작품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섭 감독,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황찬성, 고보결, 도지원, 박시은, 백승환이 참석했다.

이동건은 연산군이라는 어려운 캐릭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캐릭터에 대한 준비는 매번 똑같다. 가장 좋은 교과서는 대본이고, 가장 좋은 선생님은 대본이다. 감독님의 디렉팅에 따라 대본을 읽으며 연습한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에 신경써야 하지 않는 한 항상 연산군에 대해 상상하며 준비를 해왔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인물에 빠져들게 됐다. 현실과 현장과의 괴리감도 줄어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조윤희와의 결혼과 작품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에 대해 "물론 힘들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힘들지만 누가 대신 해줄수도 없고 둘다 놓쳐서는 안되는 일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두가지를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부족해도 수면을 줄여가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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