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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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마지막이라 생각"… '트로트 여왕' 이미자가 무대에 임하는 각오

기사입력 2017.05.28 18:57 / 기사수정 2017.05.28 19:27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트로트의 여왕' 가수 이미자가 최근 무대에 오를 때마다 드는 심경을 밝혔다.

이미자는 28일 KBS 1TV에서 방송된 가정의 달 특별기획 '이미자 빅쇼' 스페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 중, 이미자는 "나는 항상 '이 무대가 마지막일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내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노래하는데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이제 조금 있으면 데뷔 60주년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노래 환갑잔치를 하겠다"고 말하며 여전히 '트로트 여왕'이 건재함을 알렸다.

이미자는 지난 1959년 노래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 했고 오는 2019년 데뷔 6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는 지난 58년의 가수 생활 동안 타고난 목소리와 무대 매너를 바탕으로 '여자의 일생', '섬마을 아가씨' 등을 히트 시켰고 최장기간 가수 활동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올해로 77세를 맞이한 이미자는 이날 방송 무대에서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들과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KB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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