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5년 연속 대상을 향해!"
28일 오후 서울 송파 잠실동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엑소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EXO PLANET #3 – The EXO’rDIUM[dot]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닷] –)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우선 카이는 "여기서 콘서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으며, 수호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H.O.T., god, 신화 등이 올랐던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 것에 대해 수호는 "대 선배들이 했던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백현은 "너무 행복하다"고 강조했으며, 시우민은 "SM타운을 여기서 했었는데, 우리가 나중에 단독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이뤄졌다"고 고백했다.
체조경기장, 고척돔에 이어 주경기장까지 채운 엑소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증거같다. 내년엔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엑소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이 한국에서 낸 마지막 결과물이다. 이에 팬들은 그 어느때보다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백현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이 이미 나왔다. 멤버들과 회사 모두 흡족해하는 곡이라 기대가 크다. 올 여름을 뜨겁게 강타할 것이다"고 밝히며 "'아, 더워'라는 말이 스포일러"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엑소는 올해 데뷔 5주년을 맞게 됐다. 이에 대해 백현은 "멤버들의 팀워크 덕이다. 단결력이 더 생겼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멤버들의 순수함과 열정 때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단결력을 갖춘 용사같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첸 "5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더 단단한 엑소가 돼 열정적으로 활동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늘 새로운 기록을 수립해 왔던 엑소는 올해 목표에 대해 "올해도 연말 시상식에서 5년 연속 대상을 받는게 목표다. 그러나 그것 보다도 멤버들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백현은 "후배 가수들에게 표본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7월 세 번째 투어의 포문을 열었던 서울 공연으로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로 체조경기장 6회 공연 개최 기록을 수립함은 물론, 12월 11일 펼쳐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을 기점으로 단독 콘서트 100회 공연 돌파라는 대기록도 세우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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