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이 손여은을 곤경에 빠트렸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14회에서는 설기찬(이지훈 분)이 구세경(손여은)에게 복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달희(다솜)는 설기찬이 땅을 매입한다는 소식을 듣고 중간에서 가로챘다. 구세경은 뒤늦게 매입한 땅이 폐기물 매립지라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설기찬은 구세경 앞에 나타났고, "50억이 큰 돈은 큰 돈인가 봐요. 이렇게 큰 회사도 난리가 난 거 보면. 매사 침착한 부사장님께서 급하긴 급하셨나봐요. 잘 알아보지도 않고 50억이나 주고 사다니"라며 조롱했다.
구세경은 "설마 네 짓이야?"라며 발끈했고, 설기찬은 "나 설기찬 한 번 당한 건 뼈로 새기는 인간이지. 그래서 두 번 안 당해. 날 속인 거야? 설기찬 네 따위가 감히?"라며 분노했다.
앞서 설기찬은 불가리안로즈 개발에 성공해 땅을 산다면 구세경이 방해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술수를 썼다. 기찬은 "난 속인 적 없어. 또 내 걸 넘본 대가라고 생각하면 돼. 내 케모마일이랑 재일이 목숨에 비하면 50억 아무것도 아니야. 브레이크 고장 내 사고처럼 위장했지만, 잘 들어. 이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어. 하나씩 다 무너뜨려줄게. 당신도 한 번 느껴봐. 뺏기는 게 어떤 기분인지"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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