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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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언론 "황재균, 7월 전 빅리그 콜업될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17.05.25 13:51 / 기사수정 2017.05.25 13:5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황재균을 현지 언론이 주목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크리스 쇼를 콜업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황재균을 언급했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3루수 황재균을 기억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후 "황재균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25타점을 올렸고, 15경기에서 멀티히트 경기를 때려냈다. 이는 현재 팀내 1위에 상응하는 기록"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7월 1일(현지 기준)까지 황재균을 콜업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황재균은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를 행사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브루스 보치 감독과 바비 에반스 단장이 황재균의 기량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재균이 콜업되기 위해서는 기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던 선수가 내려와야 하는 상황. 같은 포지션 내 경쟁자는 크리스티안 아로요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아로요와 황재균을 바꾸길 원치 않지만, 아로요가 계속 부진한다면 내릴 수도 있다. 언제나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아로요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29경기에 나서 타율 1할9푼6리(112타수 22안타)에 3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아로요는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부진하고 있다. 

한편 황재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48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25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40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 3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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