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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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팻딘, 한화전 6이닝 2실점 QS '4승 요건'

기사입력 2017.05.23 21:06 / 기사수정 2017.05.23 21:1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팻딘(28)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팻딘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7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던 팻딘은 이날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과 함께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총 투구수 103개. 여러 차례 흔들렸지만 위기를 잘 모면하며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선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팻딘은 장민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송광민 우익수 뜬공, 김태균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2회 로사리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2루에서 잡아냈고,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 하주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에는 차일목을 볼넷, 양성우 내야안타로 내보내면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정근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고, 장민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3회를 끝냈다. 4회초 KIA 타선이 무려 7점을 뽑아내며 10-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송광민 2루수 땅볼, 김태균 좌익수 뜬공, 로사리오 뜬공으로 투수 땅볼로 깔끔했다.

그러나 5회 팻딘은 선두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하주석과 차일목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팻딘은 양성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장민석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팻딘은 6회에도 올라왔으나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한화에 한 점을 더 내줬다. 송광민에게 2루타, 김태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에 몰렸던 팻딘은 로사리오와 이성열을 모두 외야 뜬공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아냈지만 하주석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잃었다. 이후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친 팻딘은 13-2로 크게 앞선 7회말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다음 투수 박지훈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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