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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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처럼 상 받고파"…세븐틴, 3년차의 도전과 변신(종합)

기사입력 2017.05.23 15:04 / 기사수정 2017.05.23 15:0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븐틴 네번째 미니앨범 'AL1'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선 세븐틴은 "이번엔 소년이 갖고 있는 슬픔이란 감성을 보여드린다. 색다른 모습이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었다. 팬들이 과연 좋아해주실지 긴장되고 설렌다. 이번엔 부담감이 더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호시는 이번에도 안무 창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대무용'에서 용감을 얻었다는 호시는 "동선과 선에 집중했다. 매번 작품을 만들 때마다 아티스트로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엑소, 방탄소년단과 함께 EBS로 불리는 세븐틴은 최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방탄소년단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세븐틴도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 터라 이들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태.

이에 대해 승관은 "우리도 열심히 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처럼 상을 받게 된다면 좋겠다. 너무나 멋졌다.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3년차에 월드 투어하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겸손하고 건강하게 잘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우지는 "우리가 아직 데뷔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엑소와 방탄소년단과 함께 불릴 수 있다는게 영광이다. 우리도 멋진 선배들처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데뷔 후 처음으로 EDM이란 장르를 택했다. 이와 관련, 우지는 "청량한 소년들의 슬픔이란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회의를 많이 했다. 가사가 복잡하고 많은 것보다 노래 무드나 분위기를 잘 끌고 가는 데 EDM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세븐틴 '울고 싶지 않아'를 시작으로 2017년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우지는 "청량한 모습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엔 슬픔이란 감정을 도전했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세븐틴은 앨범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앨범 속 타이틀곡이었던 '아낀다',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등으로 이어지는 세븐틴의 노래들이 한 소년이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이야기라면, '울고 싶지 않아'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에 대한 노래로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won@xport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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