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연서가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새롭게 만들어나갈 엽기녀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유쾌한 연애 스토리가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펼쳐질 ‘엽기적인 그녀’는 주원(견우 역)과 오연서(혜명공주 역) 각자의 매력부터 두 사람의 '케미'까지 관심이 쏠린다.
지금껏 보지 못한 조선시대의 천방지축 공주의 취미는 월담이요, 특기는 만취해 맞짱 뜨기다.
이번 드라마로 역대급 매력을 보여줄 오연서는 맡은 역할을 두고 “조선시대 당시의 여성상과는 다르게 진취적인 캐릭터”라고 정의했다.
이어 “기존의 공주 이미지와 다르게 신분에 구애받지 않으며 백성을 사랑하고자 하는 면모도 많이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극 중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혜명공주(오연서 분)는 왕실의 허례허식과 조정의 부조리를 향해 가감 없이 행동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이런 과정에서 의외의 따뜻함도 보이는 인물이다.
그는 “대본으로 볼 때도, 촬영할 때도 굉장히 멋있는 캐릭터라고 느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저도 늘 에너지를 받는다”라며 혜명공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다.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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