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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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로 부진, 팀도 3대2로 역전패

기사입력 2008.07.23 14:48 / 기사수정 2008.07.23 14:48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 두 경기 만에 선발출장한 추신수, 그러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면서 후반기 좋았던 타격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좌익수로 나서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5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고 팀은 3대 2로 역전패를 당하였다. 추신수와 클리블랜드 모두 아쉬움이 남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클리블랜드였다. 1회 초 LA에인젤스 선발 제레드 위버를 상대로 사이즈모어가 시즌 24호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했고, 2회에도 구티에레즈의 3루타로 1점을 뽑으면서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문제는 2회 말부터였다. 에인젤스 특유의 빠른 발과 작전으로 순식간에 2점을 내주었고, 5회에는 메티스에게 불의의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3대2로 역전을 당하게 되었다. 


또한, 클리블랜드 타선은 4회부터 시작된 에인젤스의 불펜 공세에 맥을 추지 못했고 1, 2회에 뽑은 2점이 오늘 경기에서 올린 득점의 전부가 되었다. 에인젤스의 올리버, 아돈도, 쉴즈, 로드리게스는 6이닝을 합작하며 팀의 61승을 이끌어 냈다. 로드리게스는 오늘 경기로 41세이브째를 기록하며 MLB 세이브 신기록을 향해 한발 더 내밀게 되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맷 긴터는 지난 경기에 이어 6이닝 7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비교적 호투를 했지만, 2회 이후 침묵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으로 인해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클리블랜드는 오늘경기 패배로 지구 최하위를 벋어나는데 실패했고, 에인젤스는 61승을 거두며 MLB 전체 승률 1위(.610) 자리를 굳건히 유지해 갔다.

내일(24일 한국시간) 양팀의 시리즈 3차전 경기 선발은 클리블랜드의 애런 라피(5승 6패, 3.61)와 에인젤스의 존 랙키(7승 2패, 2.58)가 예고되었고, 추신수는 내일 경기에도 선발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C) MLB 공식홈페이지 (MLB.COM)]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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