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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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호, 치열한 미드필드 주전 경쟁 예고

기사입력 2008.07.22 09:45 / 기사수정 2008.07.22 09:4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과연 미드필드 주전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

21일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성화 감독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18명의 최종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포지션 별 선수 배분이다. 박성화 감독은 수비수 6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3명으로 미드필더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공격수를 한 명 정도 더 포함시킬 수도 있었지만 박성화 감독은 올림픽 조별예선 상대인 카메룬, 이탈리아를 상대로 중원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선수 구성이 드러나 있었다.

특히 부상으로 합류가 확실치 못하던 백지훈과 오장은까지 선발하며 중원 싸움의 큰 의미를 뒀다.이로써 미드필드 라인에서는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정우까지 가세하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 졌다.

먼저 한 걸음 앞서 나간 선수는 바로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성인대표팀, 올림픽대표팀, 소속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맹활약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과연 저 선수가 어린 나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이청용의 플레이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자신이 2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해결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 박성화 감독에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청용이 최근 상승세만 이어간다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할 만큼 경기력이 뛰어나다.

또한, 와일드카드 김정우도 많은 경기 경험과 노련함으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림픽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모든 선수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김정우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 해외리그를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소속팀 성남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기대 받고 있다.

또한, 부상을 당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백지훈과 오장은도 훈련을 통해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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