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안서현이 '옥자'를 통해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칼튼호텔에서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변희봉, 안서현, 스티븐 연이 참석했다.
안서현은 옥자의 단짝 친구 미자를 연기했다. 산에서 자라 도시 한번 가본 적 없는 순수한 소녀 미자는 어느날 트럭에 실려 떠난 옥자를 찾기 위해 서울과 뉴욕을 넘나드는 추격전을 펼친다.
이날 안서현은 "대본을 보면 아무래도 액션신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래도 이 정도 양의 액션은 저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또 대본상으로 보면 정말 미자라면 이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촬영하러 갔는데 생각보다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제가 준비하고 연습한 양보다 실제 촬영한 양은 많지 않아서 아쉬움도 좀 있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옥자'는 19일 전 세계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후 호평받고 있다.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도 같은 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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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