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힙통령' 장문복은 꽃길을 걷게 될까.
20일 오전 11시를 끝으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2차 투표가 마감됐다. 상위 35인이 되지 못하면 탈락이다.
장문복은 '프로듀스101 시즌2' 초반 이슈를 담당했다. 그의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은 출연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그의 PR영상은 100만뷰를 넘어섰다. '힙통령'이라 불리우며 조롱조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음악을 해온 장문복의 또 다른 도전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건넸다.
하지만 장문복은 투표상황은 그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꾸준히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첫 순위 발표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으나, 다른 참가자들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달라졌다. 장문복은 2위에서 5위로, 다시 8위로 떨어졌다.
결국 60인 선정당시에는 TOP11에서 밀려나 14위를 기록했고, 누적 투표가 리셋된 뒤에는 26위를 차지하고 말았다. 데뷔 가능성까지 엿보였지만 35인까지 생존가능한 2차 투표마저 위태로워진 것.
초반 너무 높은 순위가 독이 됐던 걸까. 온라인상에는 장문복을 향한 무차별적인 악플도 눈에 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들 다수가 이러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장문복도 그 중 하나다. 그를 진심으로 선택하는 국민프로듀서의 표까지 조롱하거나 비웃는 경우가 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장문복은 F등급을 받았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 중 일부에는 장문복이 능숙하게 '나야 나' 춤을 선보이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프로듀스101 시즌2' 매일 오전 3,4시까지 춤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인 그가 35인 안에 생존해 '꽃길'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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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