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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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준호♥손심심, 이 부부가 사는 법

기사입력 2017.05.20 08: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국악계 스타 김준호, 손심심 부부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오는 21일 방송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준호, 손심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김준호, 손심심 부부는 1997년 '10시! 임성훈입니다'에 혜성처럼 나타나 구성진 소리와 입담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원조 국악계 스타인 두 사람은 공연, 특강의 섭외 1순위로 급부상하며 오랜시간 활발히 활동해왔다. 

어렵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대학교까지 중퇴한 김준호. 그는 기차역을 떠돌며 한 때 노숙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역에서 쫓겨난 후, 현실에 비관하여 출가를 생각할 즈음 만난 사람이 바로 손심심이다. 손심심은 김준호에게 "문화계에서 최고로 만들어 주겠다"라는 말과 함께 같이 일하자고 설득한다. 단벌 신세에 꾀죄죄한 김준호와 프랑스 여배우 같았다는 손심심. 서로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은 인생의 대반전을 만들어 냈다. 손심심은 김준호를 강연, 무대 뿐 아니라 방송계 스타로 만들었고 2014년 김준호는 부산시 무형문화재에 지정받기에 이르렀다.

그간 김준호의 아내로 알려져 왔던 손심심은 사실 자타공인 알아주는 춤꾼이다.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 고등학생 때 이미 부산 시립무용단에 입단했던 그녀는 현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8호 동래야루 전수교육조교, 부산시 지정 무형 문화재 3호 동래학춤 이수자이다. 그는 제자들에게 춤을 전승해 주고, 재능기부를 하며 20년 전보다 더 왕성히 춤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21일 오전 8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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