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9 10:14 / 기사수정 2008.07.19 10:14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오는 20일(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어떤 팀이 승리를 따낼지 가장 큰 관심거리지만 다른 관심사는 과연 수원의 수비라인이 성남의 막강한 공격을 상대로 어떤 비책을 가지고 준비해올지도 기대받고 있다.
현재 수원은 대부분의 수비수가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되어 있는 상태다. 특히 중앙 수비자원인 마토와 곽희주 모두 부상 중이라 경기출장이 힘들다. 여기에 최근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활용되던 남궁웅이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인대가 파열되며 전력에서 제외됐고 양상민도 근육이 파열돼 재활 중이다.
이런 수비수들의 초토화 현상에서 수원은 이번 주말 승점 6점차로 뒤를 쫓고 있는 성남과 만나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수원은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리그 첫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성남이 리그 34득점으로 팀 득점부분 1위를 달리고 있어 수원의 수비라인이 비상에 걸렸다. 수원은 9실점으로 최소실점을 자랑하고 있지만 현재 부상 선수들이 많아 성남의 공격을 막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하지만, 수원 선수들은 악조건에서도 끈끈한 조직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성남을 꺾고 승점을 벌리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의 수비라인에 유일한 버팀목인 이정수가 수비를 이끌고 성남의 공격을 막는데 나서고 에두, 서동현, 신영록은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의 무득점을 이번 성남 경기에서 시원하게 풀어버리겠다는 다짐이다.
과연 비상이 걸린 수원의 수비라인이 성남의 막강한 공격력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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