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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북, 출장 징계에 웃고 울고

기사입력 2008.07.19 10:06 / 기사수정 2008.07.19 10:0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오는 19일(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15라운드 FC 서울과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양팀 모두 한 달여의 휴식기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경고 누적 및 퇴장으로 인한 출장 징계에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홈팀 서울은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이청용이 이번 전북과의 경기에서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원정팀 전북은 강민수(좌측 사진)와 이요한이 이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

강민수는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빠졌고 이요한은 퇴장을 당하면서 2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 서울은 이청용이 돌아오는 반면 전북은 강민수, 이요한이 빠진 셈이다.

선두권 도약의 발판 마련을 노리는 서울은 이청용의 가세와 함께 전북을 시원하게 꺾고 홈 팬들에게 승리 선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 이청용이 없던 지난 2경기에서도 1승 1무를 거둬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이청용까지 가세해 전북에 강한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반면 전북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특히 중앙 수비수를 보는 강민수와 이요한이 나란히 결장하게 되면서 수비라인의 비상이 걸렸다. 전북은 시즌 초부터 수비 조직력에 문제점을 받아오면서 고질적인 문제였다.

다행히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안정된 모습도 보여주면서 이번 경기를 기대케 했지만 핵심 수비수들이 빠지게 되면서 아쉬움으로 남았다. 핵심 두 선수가 빠진 전북이지만 선수들은 다부진 각오로 서울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공격수 조재진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부활을 노리고 있고 강력한 프리킥 한 방이 있는 김형범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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